/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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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천명훈이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5회에서는 천명훈이 자신의 양수리 집으로 소월을 초대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3주 연속 동시간대 종편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천명훈은 아침 일찍부터 집 청소를 하며 소월을 맞을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소월이 도착했고 천명훈은 “내 집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있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소월은 “우리 아버지 회사에서 만든 술”이라며 고량주를 선물로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이승철은 “소월이 아버지가 술 회사를 운영하시냐?”라고 물었고 천명훈은 “저희 장인어른이~”라고 받아쳤다. 소월은 천명훈에게 “우리 아빠가 여기 회사(고량주 제조사) 주주야”라고 설명했다.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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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훈은 “우리 집 인테리어를 바꿔야하는데 소월이 조언을 받고 싶다”고 부탁했다. 소월은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천명훈의 차를 타고 근처 쇼핑센터로 향했다. 이때 소월은 조수석에서 여자 립스틱을 발견해 “이게 뭐냐?”고 물었다. 천명훈은 “스태프가 흘리고 간 것 같다. 진짜 몰랐다”며 난감해했다. 소월은 “이 차는 여자 립스틱이 막 나오는 차네?”라며 눈을 흘겼고, 천명훈은 “지금 질투하는 거냐?”며 은근히 좋아했다.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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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두 사람은 쇼핑센터에 도착해 커플 잠옷, 수저 세트 등을 구입했다. 뭐든 2개씩 사는 천명훈의 모습에 패널들은 “신혼부부 같다”, “신혼살림 장만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소월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인테리어 용품을 산 두 사람은 이후 집에서 사온 물건들을 세팅했고, 천명훈은 소월이 좋아하는 한식인 닭볶음탕과 계란말이를 요리했다. 천명훈표 요리에 소월은 “대박이다!”라며 맛있게 먹었다. 다정한 눈빛으로 이를 바라보던 천명훈은 “신혼이면 이렇게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거구나”라고 하더니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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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월은 “이게 울 일이야?”라며 당황했다. 감정을 추스른 천명훈은 소월이 “다음엔 매운 갈비찜 먹고 싶다”고 하자, “내 전문이다. 매운 갈비찜, 일반 갈비찜 다 된다. 조건은 여기서 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먹고 싶은 요리 있으면 내가 다 해주겠다”고 플러팅했다. 소월은 “고민해볼게”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천명훈은 손깍지를 끼려고 했으나 소월이 손가락을 완전 접으며 막아 웃음을 안겼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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