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30년간 다닌 KBS를 떠난 김재원 전 아나운서가 퇴직금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22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나의 은퇴, 박수칠 때 떠나라"를 주제로 "최초 공개, 명예퇴직자 김재원의 퇴직금은 얼마?"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원은 "제 퇴직금은 아직 따끈따끈하다. 7월 31일에 KBS 퇴사를 했고, 8월 14일 오후 1시 41분에 입금이 됐다"며 "법적으로 퇴사 후 14일 이내에 입금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튜브에선 제가 25억, 30억을 받았다는 영상이 있더라. 또 제주도에 카페를 차려 대박이 났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이 중에 맞는 건 하나도 없다"며 직접 진실을 밝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시청자분들이 카페 주소를 알려달라는 메일까지 보내셨다. 그래서 이번엔 시원하게 퇴직금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김재원의 퇴직금 최초 공개는 오는 25일 방송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한편,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난 1995년 KBS 21기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KBS 뉴스25', '아침마당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6시 내고향', '아침마당' 등 KBS 간판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보였다. 정년을 1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결정하며 '아침마당' MC 도 그만두게 됐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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