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4년 만에 부활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된 가운데, 이학주가 영화 ‘포섭’으로 배우상을 수상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장르 경쟁 단편영화제로, 새로운 영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있다.
이학주는 영화 ‘포섭’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화 ‘포섭’은 김건우 감독의 단편영화로, 극 중 이학주는 지방의 대기업 공장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는 ‘도영’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카페에서 연인을 기다리고 있던 중 만난 낯선 남자와의 심리전을 현실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학주는 함께 작업한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저에게 있어서 ‘미쟝센단편영화제’는 즐겁고 떨리고, 그리고 자극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영화제다. 이런 영화제에서 상을 받는 다는 것이 꿈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미쟝센단편영화제를 다시 열어 주신 많은 감독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 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단편의 얼굴상, 제2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드라마 남자우수연기상,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 등 수상 경력에 더해,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 수상으로 다시 한 번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 받았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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