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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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방송된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큰 인기를 얻은 후 파생 그룹으로 데뷔한 이븐(EVNNE)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아래 미국 전역 10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소속 유강민을 비롯한 베리베리 멤버들은 데뷔 7년 차를 맞아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려졌다.

이븐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까지 총 10개 도시를 돌며 ''2025 EVNNE CONCERT 'SET N GO' USA''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뜨거운 현지 반응과 함성 속에 이번 공연은 도시마다 이어진 뜨거운 함성 속에서 이븐의 무대에 담긴 진심이 글로벌 팬들에게 깊이 전해졌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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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대에서 이븐은 'UGLY (Rock ver.)', 'TROUBLE', 'dirtybop', 'SYRUP', 'HOT MESS', 'K.O. (Keep On)', 'How Can I Do', 'Love Like That', 'Badder Love (English ver.)', 'Youth', 'Even More', 'KESHIKI' 등 약 2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dirtybop'과 'Newest'는 미국 무대에서 처음 공개되어 폭발적인 환호를 받았고, 타이틀곡 'How Can I Do'에서는 '플러팅 콘셉트'로 관객과 눈을 맞추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 중반에는 도시마다 현지 팬들과의 생생한 토크가 이어졌다. 미국 투어의 포문을 연 샌프란시스코 공연에서는 첫 무대의 설렘 속에 현지 분위기와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며 투어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휴스턴, 포트워스, 애틀랜타, 시카고, 신시내티, 필라델피아, 저지시티까지 이어진 여정에서는 각 도시의 상징적인 풍경과 문화를 언급하며 팬들과 교감했다.

금문교와 사막, 텍사스 BBQ, 시카고 딥디쉬 피자, 자유의 여신상 등 지역의 색깔이 녹아든 토크로 공연마다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저지시티 공연까지 이어진 이븐의 미국 투어는 도시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함성 속에 여운을 남겼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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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은 "어디서든 엔브의 함성은 힘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이번 여정의 의미를 진심으로 되새겼다. 공연 말미에는 이븐 데뷔 2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이번 투어는 이븐과 엔브가 함께 완성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Youth', 'Even More', 'KESHIKI'로 이어진 마지막 무대는 감사와 진심이 담긴 메시지로 투어의 피날레를 완성했다.

미국 투어에서는 멤버 전원이 영어 인사 등을 준비해 현지 팬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며 진심을 전했다.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한 순간들은 공연의 또 다른 감동으로 남았다는 반응이다.

미국 10개 도시 투어를 마무리한 이븐은 22일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뮌헨, 에센, 런던, 파리까지 이어지는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앞서 'SET N GO'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최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LOVE ANECDOTE(S)'로 음악방송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무대 안팎에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공연 밖에서도 브이로그와 비하인드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이븐만의 진심과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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