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슈.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S.E.S 출신 슈. / 사진=텐아시아DB
바다, 유진이 S.E.S. 완전체 컴백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불화설'이 돌았던 슈를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S.E.S. 바다 편으로 절친 유진, 브라이언, MC 박경림이 함께했다.

바다와 유진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진은 "바다를 봤는데, 안양예고 교복을 줄여 입었더라. '날라리인가' 생각했다. 슈는 뽀글 머리에 빨간 립스틱 바르고 있어서 '얘가 날라리네' 싶었다. 둘 다 너무 예뻤다"고 회상했다.

바다는 "난 내가 센터일 줄 알았는데 이수만 선생님이 리드보컬 리더라고 했다. 유진이를 보니 내가 센터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예쁘니까 성격 나쁘겠지 했는데 아니더라"고 말했다.

이어 "슈는 여자가 봐도 여성스러웠고, 성격이 엄청 순했다. 언니들이 원하는 대로 했다"고 덧붙였다.
[종합] '상습도박' 슈 인성 드러났다…'불화설' S.E.S. 바다, 노출 논란에도 "성격 엄청 순해" ('4인용식탁')
내후년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S.E.S. 완전체 컴백에 대해 묻자 바다는 "당장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일단 슈가 편안해질 때까지 기다려주고 있다. 보시는 대중들도 그렇고, 모든 게 모든 게 자연스러운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슈는 농구선수 임효성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 사이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를 받아 지난 2019년 2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앞서 바다는 슈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자숙 이후 인터넷 방송에서 노출 의상을 입고 나와 논란에 휩싸였고, 바다가 이 행동을 지적했다. 이후 바다는 라이브 방송 중 "진짜 아끼니까 해야 할 말이 있다. 슈와 조금 멀어진 감이 있는데 더 늦기 전에 돌아오길 바란다. 너를 믿는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SNS에 S.E.S.를 언급하며 유진의 계정만 태그했고, 섭섭함을 토로하는 팬에게 바다는 "진정한 친구는 때로는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슈 양이 원치 않는 부분이라 이해 부탁드린다"고 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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