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NXT, 코미디TV 공동제작 예능 '어디로 튈지 몰라'(이하 '어튈라')는 짜인 리스트, 사전 기획된 코스도 없이, 오로지 최고의 맛집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신뢰도 100% 진짜 맛집을 찾아가는 노(No) 섭외 인생 맛집 릴레이. 지난 19일(일) 방송된 5회에서는 예능 새내기 쯔양이 열혈 활약으로 '맛튀즈' 멤버 김대호, 안재현, 조나단을 발칵 뒤집었다. 이와 함께 이날은 강진부터 순천, 담양까지 전라남도 맛집 일대를 횡단하며 한 편의 전라남도 미식 대장정을 완성했다. 특히 쯔양이 이번 회차의 댄스 챌린지 벌칙자로 선정되면서 뜻밖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첫 번째 맛집에 도착한 '맛튀즈'는 390km를 내리 달려온 정성을 어필해, 강진 한정식집의 첫 손님으로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 한정식집은 50평 가게에서 시작해 무려 1200평까지 넓힌 입소문 맛집으로, 보리굴비, 전복회, 민물장어구이, 홍어, 육회 등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고급 진 상차림으로 오감을 사로잡았다. 월수입 약 1억 원으로 알려진 쯔양은 수많은 반찬 사이에서도 새로운 맛 조합을 찾아내는 '프리 선선' 김대호의 남다른 능력에 "너무 멋있다"며 진심 어린 감탄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프리 선선' 출연 이후 출연료가 100배 늘었다고 알려졌다. '맛튀즈'의 극찬받으며 등장한 한정식집 사장님은 인생 맛집으로 전라남도 순천의 닭요리 전문점을 꼽아 기대를 높였다.

앞서 '맛튀즈'가 두 차례 섭외에 실패했던 맛집들이 바로 돈가스집과 칼국숫집. 김대호는 실패를 걱정하는 동생들을 대신해 특유의 '달변 모드'를 발동, 사장님의 마음을 녹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 맛집은 명장의 가게답게 쌈 돈가스부터 빙수 칼콩국수까지 메뉴 하나로 이색적인 맛을 완성하는 맛의 경지로 '맛튀즈'의 식욕을 폭주시켰다. 이때 김대호가 "우리는 (음식 명장 대신) 방송 명장이 돼 볼까?"라며 '맛튀즈' 동생들을 위해 먹방 예능 코디로 변신, 조나단의 즉흥 연기를 코칭 하는가 하면 방송용 맛 표현까지 지도하며 웃음을 더했다.
담양 맛집 사장님은 오직 맛으로만 승부한다는 전국구 맛집, 충청남도 부여군 소고깃집을 인생 맛집으로 소개해, 새로운 먹행지로 이어질 '맛튀즈'의 흥미진진한 맛집 릴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끝으로 쯔양이 용기의 춤사위로 댄스 챌린지까지 접수하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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