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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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래(65) 셰프가 50년 만에 충격 고백을 한다.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맛잘알 먹수저' 권율의 냉장고 속 식재료로 펼쳐지는 불꽃 튀는 15분 요리 대결이 공개된다.

먼저 첫 번째 대결에서는 '냉부' 사상 최초로 중식계 사제 대결이 성사돼 눈길을 끈다. '중식대부' 여경래와 '중식여신' 박은영은 10여 년 전부터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서로를 아버지와 딸이라 부를 만큼 끈끈한 관계이지만, 이번만큼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한다.

두 사람이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며 흥미를 더한다. 먼저 박은영이 "요즘 많이 져서 아버지 같은 셰프님에게 '한 번 져주셔라'라고 부탁했다"며 너스레를 떨자, 여경래는 "나도 별이 하나밖에 없단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한다.
65세 유명 셰프, 50년 만에 충격 고백…손 덜덜 떨면서 "이런 적 처음" ('냉부해')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되자, 셰프들은 박은영에게 끊임없는 훈수와 루머로 혼을 빼놓고, 이에 박은영은 독침을 쏘는 듯한 유쾌한 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여경래는 손을 떠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요리를 50년 동안 해왔지만, 이렇게 당황한 적은 처음"이라고 털어놔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은 '천재성을 보여줄 요리'를 주제로 다승 1위 최현석과 2위 정호영이 맞붙어 기대를 모은다. 최현석은 "천재의 첫 번째 덕목은 창의성", "'냉부'에서 가장 창의적인 요리를 하는 셰프가 누구죠?"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이에 정호영은 "쫓기는 사람이 불안하지, 쫓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다"며 여유롭게 맞받아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두 사람의 천재적인 요리에 출연자들의 감탄이 쏟아진다. 먼저 시식에 나선 권율은 "정말 천재가 맞는 것 같다", "입에 넣자마자 사라졌다"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다. 이어 김재욱은 "제가 먹어본 이 요리 중 가장 맛있었다"며 극찬하고, 두 음식을 모두 맛본 손종원은 "최현석은 발상의 천재, 정호영은 식감의 천재 같다"고 감탄을 더한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네 셰프의 요리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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