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민지영 SNS
사진 = 민지영 SNS
배우 민지영이 남편과 함께한 2년간의 '행복찾기 캠핑카 여행'을 돌아보며, 한때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던 위기까지 솔직히 고백했다.

17일 민지영은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가 동해항에서 캠핑카를 배에 싣고 긴 행복찾기 여행을 시작한 지 벌써 2년째가 되는 날이다"라며 "그땐 현실의 삶을 다 내려놓고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에 두려움, 불안함, 긴장감으로 가득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혼 서류에 도장까지 찍었지만, 한때는 미치도록 사랑했던 남자와 4평짜리 버스 안에서 하루하루 함께하다 보니 지금은 서로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되어 전투력과 전우애로 똘똘 뭉쳐 이제는 시련과 고난이 닥쳐와도 야무지고 당차게 극복할 수 있는 단단한 팀이 되어가고 있다"며 과거 이혼의 위기가 있었지만 세계여행을 통해 남편과 더 돈독해졌다고 털어놨다.
사진 = 민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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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묘딸 모모도 만나 가족의 캠핑카 여행이 하루하루 아기자기한 행복으로 가득하다"며 현재의 소중한 일상도 공유했다.

또 "폭우 때문에 예정된 라이브 방송을 미뤄야 했지만, 곧 화창한 날 다시 방송을 하겠다"며 팬들에게 인사도 전했다. 민지영은 "부족하고 어리숙한 저희가 이렇게 용감하게 세상을 여행할 수 있는 건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민지영은 KBS2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이후 두 번의 유산과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또한 민지영 부부는 민지영TV 채널에 여행기를 올리며 활발히 소통 중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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