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ENA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는 인도여행을 하는 '나는솔로' 10기 영식과 '나솔사계' 백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인도 여행 내내 인도 음식을 먹지 못했던 10기 영식은 간만에 백합과 인도 음식을 먹으러 왔다. 영식은 심사숙고해서 리뷰가 좋은 현지 식당을 찾아냈다. 신중하게 메뉴판을 둘러보던 영식은 레드파스타, 치즈피자, 음도 전통 음식인 탈리 등을 주문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백합은 "우리가 4일 동안 50만원을 썼더라"고 했다. 이에 영식은 "왜 이렇게 많이 썼냐"고 했고 당황한 백함은 "4일 차 동안 50만원 밖에 안 쓴거다"고 답했다. 그러자 영식은 "우리가 안 쓴 것도 아니고 할 거 다 하고 다니잖냐"고 했다. 그동안 현지 음식을 못 먹고 초코바로 떼우거나 1일 1식을 했던 백합은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솔직히 확 맛있진 않다"며 "그냥 경험하는 거다"고 알렸다. 백합 역시 음식을 맛보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백합은 "오래 냉동실에 묵혀놨다가 에어 프라이어에 데워서 갓 나온 맛이다"고 했다. 백합은 몇 입 먹더니 "배부르다"며 "음식이 많은데 손이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에 영식은 "먹을만큼만 먹으라"고 했다. 백합은 "난 남기더라도 어쨌든 경험해 보는 건 좋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백합은 "그래도 영식님이 리뷰 보고 찬은 건데 맛이 없더라도 맛보는 거 좋아하니까 되게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그랬다"고 했다. 영식은 "솔직히 저희 입맛에 맞지 않았다"며 "리뷰 보고 찾아간 건데 백합에게 많이 미안했다"고 알렸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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