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류승범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류승범은 패셔니스타답게 네이비색 스트라이프 슈트에 호피무늬 안경, 반지 등으로 멋을 냈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 극 중 류승범은 1970년 권력의 중심부인 중앙정보부 부장 박상현을 연기했다.
매 작품, 매 캐릭터 기대 이상의 소화력을 보이는 류승범. 그 비결은 꼼꼼하게 대본을 읽고 또 읽고, 무수한 노력 안에 있다.
그는 "대본 보는 시간이 즐겁다.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자유가 권리처럼 주어지는 느낌이다. 집에서도 대본 보면서 혼자 연습하면 아기랑 와이프가 막 웃는다. 내가 소리 지르는 연기를 해도 옆집에서 저 사람이 연기 연습하는구나~ 한다. (하하) 자유로워지는 느낌이다. 모든 작품에 그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 상상할 수 있고 열어둘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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