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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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연예계 사랑꾼 계보가로 진태현과 함께 최수종, 션, 차인표, 박영규 등이 언급됐다. 그러면서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종국 이야기가 나왔고, 김종국은 "나도 집안일 다 한다. 아침부터 열심히 일하고, 집에 들어가면 청소 다 하고 분리수거도 다 한다"고 사랑꾼 임을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혼자 오래 살았지 않냐. 똑같이 사는데 한 사람 늘었다고 '이건 네가 해라' 하긴 애매하더라. 내가 하던 건 그대로 한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김종국에게 "피부가 좋아졌다. 혈색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숙은 "사랑받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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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종국은 지난 9월 소수의 지인들만 초대한 채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결혼식장에 연예인 매니저는 물론 촬영도 하지 못하게 했고, '미우새' 팀도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종국의 결혼을 두고 많은 누리꾼들이 축하를 건넸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유난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채널에 '호텔 조식 운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신혼여행기를 올렸는데, 창문에 살짝 비친 아내의 모습이 화제가 되자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김종국은 지난 16일 "해당 영상 속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검은 실루엣을 감추겠다는 목적으로 영상을 내린 것 같다는 어처구니없는 기사가 하나둘 올라왔고, 누가 봐도 상식적이지 않은 그 이야기가 사실처럼 번져나가는 모습을 경험했다"며 "살다 보면 예기치 않게 된통 꼬이거나 억울한 일이 생기기도 한다. 결혼식 관련해서도 왜곡된 얘기들이 너무나 많아 속상하고 안타깝지만, 그 또한 명분을 준 제 탓이라 생각하고 맞을 건 좀 맞고, 그냥 하던 대로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히 살려고 한다. 그래도 나름 오랜 시간 지켜보셨을 텐데, 그 정도로 정신나간 놈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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