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이트 해커 박세준이 개인 정보를 지키는 방법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사이버 보안계의 1인자, 국내외 해킹 대회에서 70회 이상 우승한 화이트 해커 박세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준은 "화이트 해커란 나쁜 블랙 해커들을 대상으로 기업, 정부 기관을 해킹하는 공격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취약점을 찾아내고 보안 조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불거진 통신사 개인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박세준은 "유심의 정보가 유출되면서 기기 정보가 유출이 된 거다. 유심 정보를 통해 핸드폰을 복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이 "정보가 유출됐을 때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묻자 박세준 대표는 "개인은 대형 사고에서 할 수 있는 게 제약적이지만 다만 2, 3차 피해를 막는 방법이다. 개인 정보 유출이 됐을 때 피싱 스팸 메일이 올 경우 그런 것들에 낚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안전한 비밀번호 사용을 강조하며 "비밀번호는 일 년에 한 번 바꿔줘야 한다. 최근에 바뀌었는데 오히려 안전하지 않은 비밀번호를 사용하게 한다. 주기적으로 바꾸면 쉬운 비밀번호를 생성하게 되므로 한 번 만들 때 길고 어려운 비밀번호를 만드는 게 안전하고, 길이가 중요하다. 비밀번호가 짧을수록 뚫기가 쉽다. 길이가 길수록 오래 걸린다. 특수문자, 숫자, 대소문자를 섞고 12~16글자 이상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조세호가 "저 같은 의미 부여를 해야되서 비밀번호에 메시지를 넣는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얘기하자 박세준은 "알려드리려고 했던 꿀팁 중에 하나다. 나만 아는 문장으로 비밀번호 만들기. 문장을 사용하는 거다"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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