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
사진=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
방송인 김숙이 방송인 윤정수와 연락하다가 이영자에게 들켰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에서는 MC 이영자와 김숙이 첫 스타의 맛집 주문을 받고 배달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배달왔수다'는 스타가 직접 주문한 찐 맛집 메뉴를 두 MC가 배달하고 함께 식사하며 토크를 나누는 신개념 배달 토크 예능이다.
사진=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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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숙은 휴대폰으로 주문을 확인하던 중 보양식 메뉴가 뜨자 "아이돌은 아니다"라며 배달 대상 스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자는 김숙의 휴대폰을 흘끗 보더니 "아직도 연락 주고받는 거야? 결혼하는데 왜?"라고 물으며 의심을 드러냈다. 김숙은 "윤정수요?"라고 되물은 뒤 "결혼식장 어디냐고 물어본 거다. 오해하지 마라"고 해명했다.
사진=KBS 2TV 예능 '배달왔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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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이영자는 "왜 치근대냐"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은 "윤정수가 게스트로 올 수도 있겠다"고 응수했고, 이영자는 "스타라며?"라고 맞받아치며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줬다.

이날 두 사람은 첫 배달임에도 현실 친구 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이영자는 "휴대폰 보는 눈빛이 수상하다"고 놀리며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은 억울하다는 듯 "그냥 메뉴 확인한 거다. 이상한 생각하지 마라"고 답했다.

한편, 김숙과 윤정수는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실에서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프로그램 이후에도 꾸준히 우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두 사람의 이름이 언급되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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