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tvN STORY ‘각집부부’를 통해 현실 남편의 민낯을 드러내며 문소리의 짠한 감성을 자극했던 김정민이 드디어 그녀의 공식 ‘남사친’으로 등극한다. 문소리의 ‘연예인 집밥 핫플레이스’ 일상이 공개되자, 서울에서 나홀로 살림 중인 김정민이 “저도 남사친에 넣어달라”며 즉석에서 합류 의사를 밝힌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이어 젓가락 재탕 설거지, 청소기 하나로 소파·식탁·침대를 돌리는 ‘올인원 청소법’, 곰팡이까지 숙성시킨 반찬 관리법 등 인간미 폭발한 그의 살림 스킬이 공개되자, 이를 지켜보던 문소리 역시 “저랑 남사친 하시죠”라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렇게 탄생한 ‘각집부부’ 남사친X여사친의 공식 첫 만남이 오늘(16일) 전파를 탄다. 그동안 문소리의 남사친이 되길 간절히 바랐던 김정민의 소원이 마침내 현실이 된 것. 드디어 그녀의 집에 발을 디딘 그가 문소리의 손맛이 가득한 집밥을 맛볼 수 있게 될지, 여사친과 어떤 하루를 보낼지 기대를 모은다.

이윽고 시작된 ‘소리의 남사친즈’의 회동은 유쾌한 티키타카의 연속이다. 터프하게 문소리의 집에 입성한 박명수는 그녀가 직접 차린 문어 샐러드를 맛보며 “너무 맛있다. 장감독님은 왜 안 먹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 남편 바꿔요 그냥!”이라는 폭탄 발언까지 날려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문소리와 두 남사친의 쉴 틈 없는 수다와 현실 유머 케미는 예측불가 웃음을 예고하며 7회 방송에 기대감을 더한다.
‘각집부부’ 제작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가 된 문소리와 김정민의 만남은 많은 시청자분들이 원했던 그림이었다. 드디어 그 첫 만남을 공개한다”고 예고하며, “여기에 문소리와 함께 MC를 맡아 의외의 케미를 보여줬던 박명수가 등장, 예상치 못했던 티키타카 경쟁과 재미가 생겼다. 중년의 우정 성장기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각집부부’ 7회는 오늘(16일) 목요일 밤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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