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에이엠위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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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 케이팝 그룹 바밍타이거(Balming Tiger)가 글로벌 아티스트 예지(Yaeji)와 국경과 언어를 넘어선 협업을 펼쳤다.

바밍타이거와 예지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더블 싱글 'wo ai ni'(워 아이 니), 'break it even'(브레이크 잇 이븐)을 발매한다.

이번 협업은 오랜 팬심과 교류에서 비롯됐다. 서로의 음악을 멀리서 응원해 온 바밍타이거와 예지는 밴드 혁오(HYUKOH)의 오혁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작업에 돌입했다. 현장의 호흡과 소통을 중시한 두 팀은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수차례 머리를 맞댔고, 1년여의 시간이 쌓여 이번 더블 싱글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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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wo ai ni'는 '사랑해'라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보편적인 말을 여러 언어로 풀어낸 곡이다. 두 팀은 언어와 국경을 초월한 사랑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구현하며, 선선한 가을바람처럼 청량하고 따뜻한 무드를 곡에 입혔다. 앞서 두 팀은 지난달 27일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첫 합동 무대로 타이틀곡 'wo ai ni'를 선보여 음악 팬들을 매료시킨 바 있다.

발매와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바밍타이거의 멤버 잔퀴(Jan' Qui)가 직접 연출을 맡았다. 팬들의 참여가 반영된 첫 공식 영상으로 음악과 영상의 만남이 만들어낸 따뜻한 울림이 글로벌 팬들에게 색다른 공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수록된 'break it even'은 조금 다른 결의 가을을 담았다. 바밍타이거 멤버들이 뉴욕 브루클린의 예지 작업실에서 마주한 공장지대와 회색빛 도시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곡에 쓸쓸하면서도 묘하게 안온한 정서를 입혔다.

국내외 음악신에서 각각 독창적인 궤적을 쌓아온 바밍타이거와 예지는 이번 협업으로 또 다른 도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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