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106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얼굴'을 세계적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극찬했다.

'얼굴'은 앞을 못 보는 전각 장인 아버지 임영규를 둔 아들 임동환이 40년 만에 백골 상태로 발견된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계적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영화 '얼굴'을 향해 극찬의 반응을 보내 눈길을 끈다.
사진제공=와우포인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와우포인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헬보이' 시리즈, '퍼시픽 림',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의 작품들을 통해 기발하고 독창적인 소재와 표현력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감독. 최근 '얼굴'을 관람한 뒤 "'얼굴'은 가족 드라마이자 미스터리 영화이지만,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영화적 완성도의 정점이다. '부산행'이 스펙터클의 불꽃으로 폭발했다면, '얼굴' 은 정교한 시적 감수성으로 완벽함을 빚어낸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영화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2016년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개봉 당시에도 영화를 관람한 뒤 SNS에 인상적인 호평을 남겼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전한 '얼굴'에 대한 호평은 연상호 감독의 작품과 행보에 대한 애정이 묻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얼굴'은 제작비 2억원으로 만든 저예산 영화인데, 개봉 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개봉 25일 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해 주목받았다. 주인공 박정민의 출연료 노개런티도 화제가 됐다.

'얼굴'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