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홍진영, 조정치-정인 부부, 인플루언서 윤하정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최근 '임신설'을 부른 '뱃살 논란 직캠'에 대해 "이 영상 처음 본다. 뜨면 계속 넘겼다. 저게 몇백만 뷰가 나왔더라"며 울분을 토했다.



소스라친 탁재훈은 "믿을게요"라면서도 "저 때보다 살 빼고 왔죠? 살 빼고 해명하러 왔죠?"라고 추궁했다. 홍진영은 "저 때 밥을 많이 먹기는 했다. 문어 비빔밥을 먹었다"고 해명했다.
이상민은 "옷 재질도 실크다. 가장 좋은 해명은 저 의상을 다시 입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홍진영은 "저 벗으면 장난 아니다"라고 몸매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저 치마 찢을 거다. 비키니 입고 가위로 찢겠다"고 분노해 웃음짓게 했다.



"기분이 나빴다"는 홍진영은 "너무 싫은 말도 했다. '너 오늘부터 내 여자 해라' 이러더라. 진짜 싫었다. XX 같은 XX네 싶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올해 40세인 홍진영은 결혼 생각에 대해 "원래 마흔 전 결혼이 목표였는데, 못 이루게 생겼다. 시간이 지나니까 어느 순간부터 결혼 생각이 안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상대가 보통 남자가 아니었을 거"라는 예상에 홍진영은 당황하면서도 "안 만났다. 제일 싫어하는 게 소개팅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홍진영은 "경제적으로 결혼 준비 되어있다. 남자는 몸만 오면 된다. 나한테 뭘 안 해줘도 되지만, 본인 일을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면 좋겠다. 자립심 없는 남자는 싫다"고 강조했다. 과거 남친에게 명품, 현금 선물을 주고, 종이학을 받았다는 홍진영은 "20대 때 그랬다"며 인정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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