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밤 9시 50분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에서는 박서진, 에녹, 김준수, 최수호가 일본으로 가 일본 TOP7 멤버들과 경쟁을 뛰어넘은 우정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 에녹, 김준수, 최수호가 새벽 부터 공항에 모인 뒤 일본으로 떠났다. 에녹은 "나는 다른 게 설레는 게 아니라 맛있는 거 먹을 거 제일 설렌다"고 했다. 에녹은 그러면서 "일본 음식 너무 사랑한다"고 했다. 김준수는 "다들 일본 가보시지 않았냐"고 했고 박서진은 "도쿄는 처음 가 본다"고 했다. 이때 옆에서 에녹은 "오디션 보러 갔었다"고 했다.
김준수는 "일본에 가 본 적이 없어서 위시리스트가 있다"며 "일본 우동 먹기랑 먹거리 체험을 많이 하고 또 제가 창극을 하고 있으니까 가부키 공연 관람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를 듣던 에녹은 "일주일은 있다가 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신은 김준수를, 최수호는 슈와 짝을 이루며 한일 팀이 나란히 이동했다. 최수호가 "내가 그렇게 돈이 없어 보이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슈는 "위 헤브 노 머니"라고 장난스럽게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센소지 상점가에서 마사야에게 "모찌 모찌 기모찌"라며 즉석 개그를 선보였고, 마사야는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김준수와 박서진은 일본 전통 간식인 당고를 구입해 맛봤다. 박서진이 "뭐지 이게"라며 고개를 갸웃하자 김준수는 마사야의 "맛있냐"는 질문에 "미묘하네"라고 답했다.
김준수는 "팥죽 안에 새알 팥죽 있지 않냐"며 "그 새알 맛이다"고 설명했고 박서진은 "그거 설탕에 버무린 맛이다"고 받아쳤다. 김준수가 "생각보다 달지 않네"라고 말하자 박서진은 "달다"며 "형 너무 설탕 많이 쳐드시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김준수는 "그래 나 쳐먹는다"며 솔직한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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