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사진=텐아시아DB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사진=텐아시아DB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동완은 14일 새벽 자신의 SNS에 "전 당신이 어떻게든 피드에 뜨는 게 싫어요. 절 미워하세요. 저처럼요. 제발"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감정이 담긴 듯한 이 메시지는 누군가를 향한 직설적인 표현으로 해석되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고, 김동완은 이어서 "나는 평화롭습니다! 굿밤"이라는 글을 새롭게 올리며 상황을 정리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예상치 못한 글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누구를 향한 말인지 궁금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라며 추측을 이어갔고, 또 다른 이들은 "결국 평화롭게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동완은 SNS를 통한 발언들로 지난 9월에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김동완은 "예능 섭외 좀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 웃길 자신도 없고, 대중 앞에서 진짜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도 않다"며 "과거를 건드리면 결국 상처만 남는다.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일이 없는 사람도 있는데 경솔했다"는 지적부터 "충분히 공감되는 소신 발언"이라는 옹호까지 의견이 엇갈렸다.

이후 김동완은 "돌이켜보면 방법이 틀렸다. 방송에 나가고 싶어 대기하는 사람이 줄을 서 있는데, 건방지게 들릴 수 있는 말이었다"며 "후배들은 오해하지 말아 달라. 뭐든 하면서 준비하라. 포기하고 싶을 때 기회가 찾아온다"고 조언한 바 있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8월 종영한 KBS2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오흥수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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