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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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정이 장신영에게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주장했다.

13일 저녁 7시 5분 방송된 MBC '태양을 삼킨 여자'(연출 김진형/극본 설경은)87회에서는 백설희(장신영 분)에게 대항하는 민경채(윤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설희는 "민강유통 사장으로서 법무팀 김선재(오창석 분) 팀장 오늘부로 직위해제 시키겠다"고 했다. 김선재는 "사장이라고 이래도 되는 거냐"고 분노했다. 이에 백설희는 "사람 감금시키고 그래놓고는 무슨 소리냐"며 "당신 같은 사람 회사에 둘 수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했다.

이때 민경채가 사무실로 들어오더니 "그 해고 승인 못하겠다"며 "법무팀 김선재 팀장 해고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백설희는 기막혀 하며 "뭔 거부권이냐"며 "무슨 자격으로 거부권이냐"고 했다.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사진 = MBC '태양을 삼킨 여자' 캡처
이에 민경채는 서류를 내밀며 "이정도면 거부권 행사할 자격 된다"며 "회장님 유언장에 당신 부재시 회장 대행 자격으로 누굴 지목 했는지 확인해 보라"고 했다. 이에 문태경(서하준 분)이 서류를 받아 이를 확인했다.

민태경은 백설희를 바라보더니 서류를 건넸다. 서류를 본 백설희는 놀라 김선재와 민경채를 쳐다봤다. 이후 김선재는 민경채와 둘만 남자 "보셨지 않냐"며 "저 여자 민강유통 사장 행세 똑똑히 하고 있다"고 했다. 민경채는 "유언장 공개 후 직무수행 가능하지 않냐"고 했다. 이에 김선재는 "물론이다"며 "법적으로 사장님이 회장님 권한대행이다"고 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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