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지니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이날 김우빈은 과거 드라마 '상속자들' 속 최영도의 모습과 비슷하게 네이비색 자켓을 입고 변함없는 비주얼을 뽐냈다.
인터뷰장에선 우리가 그동안 봐온 톱스타 김우빈의 모습이었지만, 작품에서는 새로운 모습이 가득했다. 두바이 로케이션을 갔던 김우빈은 아랍어 연기에 도전했다.
그는 "익숙한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돌아서면 까먹더라. 걱정됐다. 통으로 외워야 하더라. 근데 외우는 것에 연기까지 해야 하니까. 부담과 동시에 이겨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에 1000번 정도 들으면 외워지더라. 대본 속 아랍어 대사가 52마디였다. 억울하게 편집된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결국 52000번 듣고 해낸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한국 TOP10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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