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지니 역)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이날 김우빈은 과거 드라마 '상속자들' 속 최영도의 모습과 비슷하게 네이비색 자켓을 입고 변함없는 비주얼을 뽐냈다.
인터뷰 시간 내내 지니에 대한 애정과 김은숙 작가의 유머코드에 만족감을 드러낸 김우빈은 끝나기 직전 자신의 가치관을 고백했다. 앞서 2017년부터 2년간 비인두암 투병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던 그는 "공백기를 가지고 나서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충실하게 보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잘 살아가는 것, 건강한 것 말고는 목표가 없다"라며 "그 당시에는 늘 목표가 너무 많았다.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았는데 이제는 오늘을 위해 오늘을 산다"고 밝혔다.
한편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한국 TOP10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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