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사진=텐아시아DB
드라마 '굿보이'에서 배우 박보검을 짝사랑했던 배우 이호정이 '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가 배우로서 처음으로 품에 안은 트로피다.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2025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로, 한 해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OTT 등 국내에서 방영된 92편의 드라마 작품과 배우, 제작진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이호정은 올여름 뜨거운 화제를 모은 JTBC 드라마 '굿보이'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극 중 그는 신종 마약을 제조하는 마귀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주목받았다. 특히 마귀는 신비로운 비주얼과 분위기로 호기심을 유발하며 이야기에 재미를 불어넣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캡처
사진='16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캡처
많은 관객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간 이호정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대일 작가님과 심나연 감독님 그리고 많은 스태프분 덕분에 마귀가 한층 다면적인 인물로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셨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나는 내 자리에서 묵묵히 나의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호정은 다음 달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 출연해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매번 새로운 도전에 뛰어드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