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시청률 0%대 굴욕 씻었다…우려 딛고 '저스트 메이크업'서 흑백요리사 맛 제대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023685.1.jpg)
![이효리, 시청률 0%대 굴욕 씻었다…우려 딛고 '저스트 메이크업'서 흑백요리사 맛 제대로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023309.1.png)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0%대 시청률'의 쓴맛을 봤던 이효리가 제대로 반등했다. 약 1년 9개월 만의 단독 MC 복귀작인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이 호평 속에 순항 중이다.
지난 3일 공개된 '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가 새롭게 선보인 초대형 뷰티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효리가 메인 MC다. 16년 만에 서바이벌 MC를 맡게 된 이효리는 제작발표회에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서바이벌이 대본대로 진행해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며 "전현무와 김성주 같은 진행 스타일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번 출연은 이효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과 의지가 남달랐다. 이효리는 "메이크업은 나와 늘 친구처럼 동고동락했던 분야라 먼저 MC를 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우려 속에서 공개된 첫 회는 예상 밖으로 호평받았다. 이효리는 특유의 따뜻한 말투와 재치 있는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서바이벌 특유의 긴장감을 완화했다. 이효리는 안면이 있는 참가자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낯선 참가자들에게도 다가가 대화를 이끄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풀어냈다.
참가자들의 면면도 화제를 모은다. 청담동 유명 뷰티숍 원장, 37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고(故) 조민기의 아내, 이태원의 드랙퀸, 구독자 100만명을 가진 뷰티 유튜버 등 각기 다른 배경의 참가자가 등장하며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서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뷰티 예능을 넘어 '자기표현'과 '다양성의 존중'을 담아내며 새로운 서바이벌 예능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흑백요리사를 만든 제작진의 작품답게, 공개 직후 반응도 뜨겁다. 이효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 번 '이효리다운' 행보를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다. 과거 0%대 시청률의 쓴맛을 씻어낸 이효리가 선택한 '저스트 메이크업'이 향후 회차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