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우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11년 열애 끝에 결혼한 조우진은 "연애 중에도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아내가 섭섭하다, 서운하다는 표현을 아낀 것 같다"며 "3년 정도 지났을 때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더라. 나는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6년 있다가 한 번 더 묻더라. 그때는 '아직도 결혼 생각은 없지만, 만약 한다면 당신이랑 할게'라고 했다"며 "결심이라는 게 단 한 순간에 서더라. 어느날 주말에 갑자기 결혼하자고 도장 찍자고 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주 월요일에 웨딩화보를 찍자고 했다. 제 마음 속에서 자라나는 게 있었나 보다. 가득 찼다는 느낌이 생겨서 단 한순간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설명했다.
![[종합] '아내와 별거' 조우진, 알고보니 비혼주의였다…"연애 때도 결혼 생각 없다고" ('미우새')](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2018211.1.jpg)
현재 기러기 아빠로 아내와 별거 중인 조우진은 “(아내와 딸이) 웬만하건 다 갖고 나갔다. 근데 냉동식품을 먹다가 울컥한 적이 있다. 딸이 정말 잘 먹었던 건데”라며 “갑자기 외로움이 밀려올 때가 있다. 빨래 들고 오가다 모서리 같은 데 부딪칠 때 괜찮냐고 물어봐줄 누가 없어서”라고 말했다.
조우진은 2018년 10월, 11년간 교제한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전 두 살 넘은 딸이 있다며 혼전임신을 고백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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