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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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지예은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는 배우 변요한, 김강우, 양세종, 방효린이 출연해 '중간만 사는 세계' 레이스를 펼쳤다.

지예은이 녹화에 불참한 가운데 유재석은 "혹시나 오해하실까 봐 말한다. 예전에 예은이가 번아웃에 관해 얘기한 적 있다. 마치 지금 쉬는 이유가 번아웃과 관련 있는 줄 아시는 데 전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예은의 소속사는 "9월부터 몸 상태를 돌보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배우가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은 모두 하겠다"라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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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예은이는 지금 잠깐 치료 중이다. 건강검진 결과에서 치료를 요하기 때문에 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석진이 형과 비슷한 상황이다. 치료가 끝나면 바로 건강한 몸으로 복귀한다. 전화 통화했는데 지금 많이 괜찮아졌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하하 역시 "눈에 불을 켜고 하는 애다"라며 거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김종국의 신혼여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선선해진 날씨에 유재석은 "요즘 같은 날씨는 야외 결혼식 하기 딱 좋다"고 말했다. 김종국 역시 "풀냄새가 좋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러자 유재석은 "종국이 신혼여행 갔다 왔다고?"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다들 조용조용"이라며 급하게 화제를 전환했다. 이에 지석진은 "좋은 데 갔다 왔나 봐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우롸라라라라"라며 정확한 대답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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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도 김종국의 결혼을 언급했다. 그는 "초대를 안 해주셔서 못 갔는데 축의금 봉투를 준비했다"라며 흰 봉투를 건넸다. 김종국은 "결혼식장에 봉투가 정말 많았을 거다. 또 사기 쳤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강우가 건넨 봉투 안에는 녹화 중 획득한 가짜 돈 천 원이 있었다. 하하는 "여기에서 천 원이면 한 10만 원 돈 되는 것"이라며 감탄했다. 김종국도 미소를 지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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