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2회에서는 강태풍이 강진영의 유지를 이어 회사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태풍은 IMF로 아버지 회사와 집이 어려움을 겪던 시절을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으로 회사에 발을 들였다. 오미선(김민하 분)은 첫 출근한 강태풍에게 입사 서류 작성을 요청했다. 그렇게 강태풍은 아버지 회사에 직원이 됐고, 그 과정에서 가족사진 액자 속 의문의 열쇠를 발견했다.
비밀번호 힌트를 얻은 강태풍은 몰래 회사에 출근해 금고를 열었고, 그 안에서 아버지가 매달 부어둔 자신의 적금 통장을 포함한 직원들의 통장과 가족사진을 발견했다.

오미선은 강태풍에게 강진영이 남긴 마지막 말도 전했다. 강진영은 "우리 태풍이 잘 해낼 거다. 부탁한다"라고 아들을 부탁했던 것.

극의 말미 강태풍은 대방섬유의 이상함을 감지하고, 오미선에게 "30년이나 된 회사가 이렇게 깨끗할 리가 없다. 절대 도장 찍지 말고 팩스 보내지 말라"라며 납품을 막기 위해 온몸을 던져 트럭을 막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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