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은수 좋은 날' 캡처
사진 = KBS2TV '은수 좋은 날' 캡처
이영애와 김영광이 서로 믿지 못했다.

지난 11일 밤 9시 20분 방송된 KBS2TV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극본 전영신)7회에서는 강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은 강은수에게 "그니까 경찰이 집에 왔었다는 거냐 그리고 약이랑 이것저것 나에대해 물었고"라고 물었다. 이에 강은수는 "근데 아무것도 못 찾았다"며 "제가 잘 속였다"고 했다.

하지만 이경은 "나도 속였다"며 "내가 뭐라고 했냐 무슨 일이든 다 공유하라고 그렇게 그렇게 말하고 또 말했는데 그렇게 큰일을 숨기냐"고 했다. 강은수는 "아니 나는 그러려고 한 게 아니라"고 했다.

이경은 "내가 관두자고 할까 봐 안 한 거지 진짜 이기적인 아줌마네 본인 돈 벌어야 되니까 남이야 잡히든 말든 상관없다 이거냐"고 화를 냈다. 강은수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며 "진짜 이기적인 건 선생님이다"며 "여태 나만 일 시키고 앉아서 돈 가져간 사람이 누군데 그러냐"고 했다.

이어 강은수는 "약 출처니 뭐니 그렇게 나한테는 책임 묻더니 그쪽이야 말로 계약서 기억하냐"며 "갑과 을은 사업 기여도에 따라서 수익 배분에 대한 조율을 다시 할 수 있다"고 했다. 강은수는 "홍보도 영업도 배달도 다 내가 하는데 그래놓고 돈이 없어 남편 치료비까지 건들게 만들었으면 협박범은 네가 찾았어야 할 거 아니냐"고 화를 냈다.
사진 = KBS2TV '은수 좋은 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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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수는 "경찰 그것도 넌 내 탓이라고 생각하냐 애초에 걔들이 우리집에 왜 온 줄 아냐 네 대포폰에 남은 기록 보고 온거다"며 "다 너 때문이다"고 했다. 이에 이경은 "그 상황 만든 게 아줌마였다는 거 기억 안나냐"며 "약 바궈치기 해서 사람 물 먹인 게 누군데"라고 했다. 강은수는 "내가 설득할 수 있다 했는데 어디다 정신 팔려가지고 두 사람 다 놓치고 결국"이라고 했다.

이경은 "내가 죽게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은거 아니냐 그게 본심 아니냐 계속 그 말을 하고 싶었던 거다"고 했다. 강은수는 "대체 그 상황에 받아야 될 전화는 뭐냐 도대체 돈은 다 어이다 쓴 거냐 날 어디까지 이용할 셈이냐"며 "내가 몰랐을 거 같냐 챙겨주는 척 사람 슬슬 부추기는 거 다 나 계속 일 시키려고 그런 거잖냐 그런데 나 보고 말하라니 너는 한마디도 이야기 안 하면서 왜 나만 그래야 하냐 이게 무슨 동업이냐 불공평하다"고 했다.

이경은 "이게 죄 없는 강은수 씨를 이용한 내탓이다 이거냐"며 "근데 날 찾아온 게 누구냐 아줌마 아니냐 그렇게 억울하면 아줌마는 손 떼라 나도 앞으로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이에 강은수 역시 "그래 나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소리쳤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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