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사진 =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부동산 선택에 대해 후회했다.

10일 이금희의 채널 '마이금희'에는 "세상에 정답은 꼭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사유리는 "한국에 온 지 20년이 됐다"며 "그동안 한국의 발전하는 모습을 다 지켜봤다. 처음엔 택시 기본요금이 1900원이었다. 그때는 고급 커피를 한 잔 마시려면 두세 시간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유리는 "12년 전 강남에서 살 때 주인아저씨가 '이 집을 10억에 팔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저는 '외국인이라 10억이라는 돈이 없다고 못 사겠다'고 했다"며 "저는 일본에서 부동산 버블을 겪었기 때문에 한국도 떨어질 줄 알았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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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때의 저를 잡아서 때리고 싶다. 지금은 40억 까이 됐다. 눈으로 확확 올라가는 게 보이니까 너무 안타깝다. 스스로를 엄청 혼내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금희가 "아들을 낳고 나서 일본에서 살까, 한국에서 살까 고민하지 않았냐"고 묻자 사유리는 "전혀 안 했다. 저는 한국을 좋아하고 잘 맞는다"고 단호히 답했다.

또한 사유리는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항상 연예인이라고 하는 게 고속도로를 타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목표지까지 가기는 편하지만 일반인보다 빨리 갈 수 있고, 어떤 사람들이 다 아니까 설명할 필요도 없지만 한번 사고 나면 크게 다친다"며 고속도로에 비유하며 연예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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