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극 중에서 강승호는 차수연(유진 분)의 이혼 소송을 맡으면서 과거 부모를 잃게 한 화재 사고의 진실에 다가가는 ‘강선호’ 역을 맡았다.
8일 방송된 5회에는 강선호가 차수연의 법률 대리인으로 공식 등장해 가정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 강선호는 “차수연 씨는 지금도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의뢰인을 지키려는 의지를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위기 돌파를 위해 정면 승부를 택한 냉철한 변호사의 면모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강선호는 윤기주를 향해 “차수연의 변호사가 되겠다는 거지, 차수연 사람이 되겠다는 게 아니다”라면서 과거 부모의 화재 사망 사고를 떠올려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5회 방송 말미 강선호는 차수연을 떠올리며 날 선 눈빛으로 “이기든 지든 어차피 둘 다 진 싸움일 테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 지현우, 이민영, 강승호 등이 출연하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는 매주 수·목 밤 10시 20분 방송.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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