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 제6-1형사부는 지난달 아름이 제기한 항소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1심에서 선고된 형량이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9단독은 아동학대와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월 아름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아동학대 예방 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한 바 있다.
아름은 과거 전 남편이 자녀들에게 학대를 가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에 휘말렸지만, 전 남편은 수사기관으로부터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 처분을 받았다. 이에 전 남편은 지난해 2월 아름과 그녀의 모친을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및 유기·방임)과 미성년자 약취 혐의 등으로 고소했고, 자신에 대한 비방 발언을 문제 삼아 명예훼손 혐의로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함께 기소된 아름의 모친 A씨 역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딸의 주거지에서 손자들이 부적절한 환경에 방치되는 것을 묵인한 혐의를 받았다.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에 합류해 활동했으나, 이듬해 팀을 떠났다. 이후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지만,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재혼 소식을 알린 아름은 지난해 10월 셋째를 출산했고, 현재는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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