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의 예비 신부 이아미 씨가 변호사 상담 중 오열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영상 말미에서는 다음 회 예고편이 이어졌고, 두 사람이 법률 상담을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우는 변호사에게 "(이아미가) 전 남편과 법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운을 떼며 조심스레 상담을 요청했다. 그는 "돈도 못 받았다"고 덧붙이며, 아내의 어려운 상황을 대신 전했다.

이에 변호사는 "그 사람과 연락은 되냐"고 물었고, 이아미 씨는 망설이다가 "연락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민우는 이어 "돈까지 빌려줬다"고 말하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변호사는 안타까움을 잠시 드러냈고, 이어 "다시 이혼하는 경우에는…"이라며 조심스럽게 법적 조언을 이어갔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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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들은 이아미 씨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손으로 눈가를 훔치며 휴지를 찾는 모습이 그려지자, 스튜디오에서는 안타까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민우는 그런 예비 신부의 어깨를 다정히 토닥이며 묵묵히 곁을 지켰다.

한편 이민우는 지난 7월 손 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한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전하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민우는 '살림남' 방송을 통해 예비 신부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6세 딸을 홀로 육아 중인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이고, 오는 12월 출산 예정임을 알렸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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