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혜빈 인스타그램
사진 = 전혜빈 인스타그램
전혜빈의 밝은 근황이 눈길을 끈다.

전혜빈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우붓에서 둘이 결혼 하고 셋이 되어 다시 온 이곳"이라며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지 오늘이 너의 세번째 생일이자 엄마가 된 나의 3번째 기념일이기도 한 너무나 특별한 날이니까 더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혜빈은 우붓의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한 카페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을 입고 내추럴한 민낯에 가까운 메이크업으로 청초한 매력을 드러냈다. 앞에는 고급스럽게 차려진 애프터눈 티 세트가 놓여 있어 여행지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자연스러운 표정과 편안한 차림새 속에서도 빛나는 미모가 돋보인다.

팬들은 댓글로 "아름다운 언니" "늘 응원합니다" "멋진 엄마모습을 보여주고 존경스럽다" "화이팅" "정말 예쁘세요" "너무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혜빈의 행복한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앞서 전혜빈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도 우붓 지역을 걷던 중 카드를 도난 당해 1천 5백만 원이 긁혔음을 알렸었다. 전혜빈은 도난당한 지역을 캡쳐해 공유하며 "카드 잃어버린 지 10분 만에 발생한 상황"이라며 "곧 여행하실 분들은 조심하라"고 당부했었다.

한편 치과의사 남편을 둔 전혜빈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어렸을 때 빌라를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게 됐다"며 "막 짓고 있는 빌라를 계약하고 기본 인테리어를 안 하겠다고 해서 그 비용을 빼달라고 했고 그리고 제가 인테리어를 다시 다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빌라들은 잘 안 팔리지 않나 인테리어가 예쁘니까 사람들이 바로 사겠다더라"라며 "또 한번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 공연을 다니다보니 바닷가 주변 집이 너무 예뻐보여서 바닷가 있는 집을 사야지하는 꿈이 있었는데 강원도 여행을 갔다가 양양 바닷가 마을에 간 적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위치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그때 서핑에 관심이 많을 때라 거기 땅을 사서 서퍼 하우스를 만들 생각으로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전혜빈은 "그런데 일이 너무 커졌다"며 "어린 나이에 아무 생각 없이 공사를 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감당이 안됐고 그래서 스트레스성 탈모로 머리 절반이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전혜빈은 "그렇게 갖은 고생 하면서 완성을 했는데 갑자기 서핑 붐이 터졌고 서울과 양양을 잇는 갑자기 고속도로가 뚫리며 호재가 됐다"며 "지금 그 동네가 서핑으로 유명한 동네가 돼 본의 아니게 재테크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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