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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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부자가 '아침마당' 생방송에 후배들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했다.

3일 방송된 KBS1 교양 '아침마당'에는 '1만 회 기획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이라는 제목으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에는 강부자를 비롯해 배우 김성환, 가수 김연자, 황민호 등이 출연했다.

이날 강부자는 '국민 배우'로 소개됐다. 그는 "아마 세계적으로도 1만 회를 이어온 방송은 없을 것이다. 시청자와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아침마당'의 1만 회를 축하했다. 이어 "'아침마당'은 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돼야 한다. 1만 회를 지나서 2만 회, 3만 회까지 영원히 없어지지 않고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KBS1 '아침마당'
사진=KBS1 '아침마당'
특히 강부자는 김연자와 김성환의 부축을 받으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노래를 부를 때도 의자에 앉아 열창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건강 걱정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강부자는 "나는 아직 청춘을 돌려달라 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아직도 청춘이니까"라며 '봄날은 간다'를 열창하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41년생으로 올해 84세인 강부자는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국민 엄마'라는 애칭을 얻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는 KBS1 교양 '동네 한 바퀴'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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