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19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정준호와 함께 ‘친구 집 고향 투어’에 나선다.
이날 ‘독박즈’는 충남 예산 ‘5일장’에서 정준호를 만난다. 김대희와 과거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해 친분이 두터운 그는 ‘예산 8미’ 중 하나인 ‘예산국수’를 강력 추천한다. 정준호의 단골 국수 가게에 들어선 홍인규는 “저기 (정)준호 형님 사진이 걸려 있네”라며 놀라워한다. 정준호는 “아내와 결혼하고 나서 왔을 때 찍은 것”이라고 당시 추억을 소환한다.
장동민은 “그럼 결혼 하실 때, 예산 분들도 많이 오셨냐?”고 묻고, 2011년 이하정과 결혼한 정준호는 갑자기 “내가 결혼을 두 번 했어”라고 고백해 ‘독박즈’를 깜짝 놀라게 한다. 심각한 표정의 정준호는 “여기서만 밝히겠다”고 한 뒤 “서울에서 한 번 하고, 예산에서 한 번 더 했다”고 설명해 ‘독박즈’를 안도케 한다.

정준호는 “내 결혼식에 두바이 왕자도 왔었다”고 글로벌 인맥도 언급한다. 이에 ‘독박즈’는 “두바이 왕자 같은 분들은 축의금을 얼마 내시냐?”며 귀를 쫑긋 세우고, 정준호는 “아파트 한 채 값을 기대했는데”라고 하더니,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두바이 왕자가 낸 축의금이 얼마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김준호는 “저희가 두바이 여행갈 때 연결 좀 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정준호는 “너희끼리만 간다고?”라고 확인하더니 “내가 같이 안 가면 좀 힘들 거다. 걔(두바이 왕자)가 낯을 많이 가려서”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예산국수’와 현지 막걸리가 나오고. 정준호는 일어나 건배 제의를 한다. 그는 “내가 57년 살아오면서 만든 건배사가 있다”며 견배사에 얽힌 이야기를 줄줄 읊는다. 듣다 지친 장동민은 “힘없는 놈은 막걸리도 못 마시겠네”라고 비꼬아 정준호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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