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강은 다음달 팬미팅으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송강은 현재 드라마 '포핸즈'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의 기대와 업계의 시선이 동시에 몰리면서 송강의 복귀는 단순한 컴백이 아닌, 배우로서의 역량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평가된다.
송강은 그간 ‘스위트홈’, ‘알고 있지만’, ‘기상청 사람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연기력 논란은 늘 따라다녔다. 특히 입대 직전 작품인 ‘마이데몬’에서는 감정 표현과 대사 전달력에서 혹평받으며, 연기력 부족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송강, 1년 6개월 만에 전역…다시 오른 연기 시험대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510/BF.41931342.1.jpg)
업계 상황은 송강에게 기회이자 부담이다. 현재 드라마 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남자 배우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변우석, 추영우, 이준영, 그리고 신예 이채민 정도가 차세대 주자로 거론된다. 특히 ‘폭군의 셰프’로 화제를 모은 이채민은 차기작 러브콜이 30편 이상에 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송강이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강력한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기대만큼 부담도 크다. 연기력 성장 없이 비주얼 스타로만 남는다면, 업계와 팬들의 관심이 점차 다른 배우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다.
송강의 복귀는 연기력 논란을 넘어 배우로서 진정한 무게감을 증명할 수 있는 시험대다. 업계의 관심과 팬들의 기대 속에서, 그의 전역 후 행보가 차세대 남자 배우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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