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SBS 새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정욱 PD와 배우 이서진, 김광규가 참석했다.
'비서진'은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스타의 하루를 밀착 케어하는 리얼 로드 토크쇼다. 두 사람은 20년 지기 절친으로, 오랜 세월 쌓아온 티격태격 케미를 앞세워 스타들의 숨겨진 민낯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비서진'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이수지, 배우 장기용, 안은진, 엄지원, 선우용여 등이 출연한다.

이서진은 “프로그램 콘셉트가 비서진이다 보니까 열심히 하려고 노력 중이다. 해봤자 제가 얼마나 잘 하겠나. 사실 게스트들이 저희를 수발해주는 일이 많다. 저희가 케어 받는 콘셉트가 되고 있다”며 “김광규가 하는 일이 별로 없다. 케어라기보다는 제가 김광규에게 일을 많이 시키는 편”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이서진은 "김광규 형은 매니저로서 기준 이하다. 운전 말고는 잘하는 게 없다. 택시기사 경력도 있는데 운전도 서툴다"고 밝혔다.
김광규는 "내 모토는 만만하고 편안한 매니저가 되는 거다. 이서진은 불편하지 않나. 이서진한테 화 못 낸걸 나한테 화풀이하는 욕받이 느낌이다. 이서진이 뉴욕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면 10점 만점에 9점인데, 매니저로서는 그닥이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건 내가 아닐까"라고 자신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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