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3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에게 1등 신랑감의 모습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천명훈은 모처럼 말끔한 옷차림으로 정갈한 식당에 나타났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장소가 상견례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천명훈은 "오늘은 소월의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잠시 후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꽃다발을 건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처제가 중국어로 뭐야?"라며 "날 형부라고 불러 달라. 내 이름은 형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촌 여동생은 "소월 언니가 말하기 전까지는 (가수인지) 잘 몰랐다. 오늘 보니까 귀엽고 매력도 있으시다"라고 칭찬했다.


진심을 담은 그의 이벤트에 이승철은 "내 점수는...100점이다"라고 극찬했다. 소월 역시 "너무 멋졌다"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눈시울을 붉혔다. 사촌 여동생은 "나 같은 형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천명훈 같은 형부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가 현장을 찾아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와 김종민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일영 커플과 반갑게 인사한 뒤 촬영을 시작했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민은 "일우 형님의 눈빛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 자연스러워졌다"라며 웃어 보였다.

빽가와 김종민이 자리를 뜨자 김일우는 300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나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김일우는 "400일, 500일도 곧 올 것 같다. 다가올 3000일을 위해서"라며 "3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 같은 사람을 이해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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