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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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사마귀'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임시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 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분)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 분)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임시완은 천부적인 재능의 A급 킬러 사마귀 한울을 연기했다.

이날 임시완은 공개 이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아직 반응을 찾아보지는 못했는데, 호불호가 있을 법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장르나 성격 자체가 모든 사람을 아우르는, 대중적인 장르는 아니여서 찍기 전부터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품의 완성도에 대해서도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시완은 "더 잘 만들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액션이 주된 장르이기에, 내가 만약 액션을 누구보다 잘하고 특화된 배우였으면 더 잘하지 않았을까 싶다. 감정선이나 서사를 액션으로써 납득이 갈 수 있게 묘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액션은 첫 시도다 보니 스스로 만족을 못 하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성에 차지 않았다. 언제 액션을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동안 킥복싱이나 격투기도 틈나는 대로 배웠지만 내 만족감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치 않았다"라며 "아이돌 생활을 14년 정도 더 했으면 도움이 많이 됐을 수도 있다. 7년으로는 부족했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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