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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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라며 호통을 쳤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배우 윤현민, 동양고대사 전문 이성원 교수와 함께 진시황에 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찬원은 "천하를 통일한 후, 넓은 땅, 제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 때문에 결국 진시황은 ○○ 정책을 실시했다"며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과 관련된 퀴즈를 준비했다. 이찬원은 정답자에게 최고의 선물을 약속했다. 퀴즈를 맞춘 정답자 장도연은 "정말 이날만 기다렸고 이걸 받기 위해 이때까지 살았나 보다"라며 기대했지만 선물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아쉬워했다.

한편 중국을 정복한 진시황은 불로불사를 안겨주는 '불로초'를 찾기 위해 서복을 필두로 원정단을 파견했다. 서복의 원정단 규모만 해도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거대했다. 서복은 불로초를 찾아 나선 지 9년 만에 진시황에게 돌아갔다. 그는 바다 건너 봉래산에서 불로초를 찾았으나, 상어와 환상의 생물 교룡 등이 가로막아 구하지 못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사진제공=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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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시황은 1차 원정대보다 더 큰 지원 물자를 건넸고 손수 상어까지 잡았다. 하지만 장도연이 "그 후로 서복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밝히자 이찬원은 "대체 뭐 하는 사람이야?"라며 호통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제주도 정방폭포에 '서불과차'라는 글자가 있다. '서복 왔다 감'이라는 글이다"라며 서복의 또 다른 이름인 서불이 새겨진 바위를 설명했다. 이성원 교수는 "정말 제주도에 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선을 찾는다고 뱃길을 따라왔기 때문에 한반도에 왔다는 설은 유력하게 남아있다"며 국내외 다른 곳에도 비슷한 글귀가 새겨져 있음을 설명했다.

'셀럽병사의 비밀' 진시황 편은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세윤 텐아시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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