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절친 양소영 변호사, 배우 율희를 초대한 모습이 담겼다.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활동 중이었던 2017년 21세에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아이를 임신, 22세에 첫 아이를 출산했다. 그는 "엄마가 임신 소식을 알고 엄청 속상해했다. 엄마도 23살에 출산을 해서, '넌 나처럼 살지 않길 바랐다'며 우셨다"고 밝혔다.
세 아이를 낳아 키우던 중 2023년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 그는 현재 면접 교섭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고 있었다. 그는 "아이들은 항상 보고 싶다. 8살 아들은 '엄마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다'고 한다"며 자랑했다.
!['양육권 소송' 율희, 이혼 사유 수치스러웠다…"母 오열, 우울증에 불면증 심각" ('4인용식탁')[종합]](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97834.1.jpg)
이혼 사유를 밝히지 않았던 이유를 묻자 율희는 "용기 안 나서 무서웠다. 내 얼굴에 침 뱉기라고 생각했다. 이혼이 알려지는 게 수치스러웠다. 조용하게 깔끔하게 하고 싶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라고 설명했다.
이혼 후 소속사 권유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았다는 율희. 그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환경 변화 때문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증과 불면증이더라. 약물치료 권할 정도였는데, 달리기 시작 후 약도 끊고 불면증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최민환은 이혼의 원인은 율희의 잦은 가출과 육아 방치 등 생활 태도 문제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