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임윤아 오피셜 유튜브 채널 'Yoona's So Wonderful Day'에는 '융-카이브. 연지영 고생했어. 드라마 ‘폭군의 셰프’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임윤아는 tvN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 이채민과 환상 케미를 자랑했다. 임윤아가 스태프와 함께 '폭군의 셰프' 팀 핸드폰 액세서리를 자랑하자 이채민은 "왜 나만 없어?"라고 물었다.



이채민이 "난 파란색 좋아해"리고 답하자, 임윤아는 "그래서 대령숙수복을 파란색으로 했구나"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들이 두 사람의 케미를 극찬하자 이채민은 "말과 용이 잘 맞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임윤아는 "저희는 MBTI 아니라 띠로 판단합니다"라고 설명하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 현장이기도 한 에필로그 촬영 날, 임윤아는 마지막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1월부터 촬영을 했다. 너무 추운 겨울에 핫팩과 패딩으로 꽁꽁 싸매고 추위에 벌벌 떨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너무 덥다고 막 난리 치면서 선풍기 없이 못 산다고 한다. 계절이 다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촬영한 작품이라 기억에 더 많이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길금이(윤서아 분)가 마지막 촬영 후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는 임윤아는 "그동안 현장이 파노라마처럼 쫙 지나갔다. 사극이라 지방 촬영이 많아서 집에도 잘 못 갔는데, 그만큼 현장에 익숙해지고 스태프와 가까워졌다. 촬영이 끝나면 낯설고 실감이 안 나면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임윤아는 멍든 손가락을 보이며 "압력 솥단지 들고 뛰다가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했는데, 진짜 아야 해서 메소드가 됐다. 진짜 아팠다"며 부상 투혼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촬영 후 꽃다발을 받은 임윤아는 장태유 감독의 "에너지가 화면에 많이 담겼다"는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감독님이 스케줄 타이트해서 미안해 하셨다. '잠도 푹 자고, 좀 쉬라'는 말을 해서 울컥했다"며 현장과 스태프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임윤아가 출연한 tvN 판타지 사극 '폭군의 셰프'는 최종화 시청률 17.1%(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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