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디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가 지난 28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뮤즈의 내한 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나왔다. 10년 만에 열린 뮤즈의 국내 콘서트였다. 엑디즈는 이날 전략적으로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강렬한 분위기의 세 곡으로 초반부 분위기를 띄웠다.
뮤즈 콘서트를 찾은 이들이 흥미롭게 들을 만한 곡도 선보였다. 기존 곡을 편곡해 드럼과 기타 솔로 구간을 마련했다. 드럼 솔로 이후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엑디즈는 약 3만명의 관객과 호흡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세계적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 '더 그로브' 스테이지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엑디즈는 그로울링과 샤우팅 등 록 에너지가 느껴지는 창법으로 현지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1시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16곡을 소화하며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였다.

JYP의 두 번째 밴드 엑디즈는 선배 데이식스에 이어 밴드신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잇따라 경험한 엑디즈.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는 중이다. 다음달 컴백을 앞둔 이들의 행보에 음악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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