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의 세심》

![이효리, 시청률 0%대 못 피했는데…1년 9개월 만의 복귀, 기대와 우려 사이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91254.1.png)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올해로 데뷔 28년 차를 맞은 가수 이효리가 약 10년간의 제주 생활을 접고 서울로 오며 활동을 재개했다. 1년 9개월 만의 단독 MC 복귀와 요가원 개원까지, 겹경사를 맞이한 그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이효리는 얼마 전 10여년간의 제주 생활을 접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를 열었다. 이효리가 직접 수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원 1시간 만에 9월 원데이 클래스가 매진됐다.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또 듣고 싶다", "수련하는 동안 마음이 편해졌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효리는 방송을 통해 요가와 명상을 꾸준히 해 온 모습을 보여왔다. 제주에서의 삶을 통해 자연 친화적이고 단순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힐링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그가, 이제는 서울 한복판에서 자신의 철학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이효리, 시청률 0%대 못 피했는데…1년 9개월 만의 복귀, 기대와 우려 사이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509/BF.41891597.1.jpg)
기대만 있는 게 아니다. 우려도 있다. '더 시즌즈'는 이효리의 이름값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0%대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과를 냈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별개로, 소재의 대중적 파급력이 흥행을 좌우할 수 있다"며 "이효리의 브랜드 파워가 프로그램을 얼마나 끌어 올릴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요가원의 경우 이미 초반 반응이 뜨겁고, 이효리의 요가 강사로서의 진정성이 인정받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저스트 메이크업'은 이전 프로그램의 부진한 성적과 비주류 소재라는 약점이 있다. 다만 제작진의 역량과 이효리의 MC 경험을 고려하면 의외의 성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 기대와 우려 사이에서 이효리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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