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델 겸 방송인 최연수 SNS
사진=모델 겸 방송인 최연수 SNS
모델 겸 방송인 최연수가 결혼 후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최연수는 29일 개인 계정을 통해 "실물보다 3500배 잘나옴ㅎ"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검정색 드레스와 수영복을 번갈아 입고 포즈를 취했다. 머리에 꽃을 꽂고 청순한 분위기 속 시크한 매력을 더한 모습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형 같은 비주얼과 비현실적인 몸매는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고, 네티즌들은 "실물이 더 예쁘다", "화보다", "남편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모델 겸 방송인 최연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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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수는 지난 21일 그룹 딕펑스 보컬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2살의 나이 차와 가족의 반대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특히 최연수가 딕펑스의 오랜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당일 두 사람은 밝은 미소로 결혼을 즐겼으나, 아버지 셰프 최현석은 딸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혔다. 최연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결혼을 반대하는 아빠를 설득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태현은 지난해 개인 계정을 통해 "힘들 때 단단하게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을 만났다. 예쁜 인연을 이어가며 더 먼 미래를 함께 보고 싶어 서로 인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열애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어 "딕펑스라는 팀을 20년 가까이 하면서 팀과 팬들이 없었다면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었을까 늘 생각해 왔다. 지금까지 내가 김태현으로 살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팀과 팬들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연수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듬해 Mnet '프로듀스48'에 참가해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돈라이 라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김태현은 2010년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데뷔했으며,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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