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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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재이 아빠’ 박수홍이 시험관 시술을 5번이나 한 고위험 산모를 보며 자신의 아내를 떠올렸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박수홍이 새롭게 합류한 김종민과 함께 임신 37주 차로 출산을 앞둔 고위험 산모와 만난다. 만삭의 아내 대신 온갖 집안일을 도맡는 남편에 박수홍은 “아기 태어나면 아빠 역할이 중요하다. 엄마는 거동하기가 쉽지 않다. 아기는 언제든 먹어야 하고 그래서 아빠 엉덩이가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라며 엉덩이가 가벼운(?) 남편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사진 제공 =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고위험 산모는 언제 어떻게 혈소판 수치가 떨어질지 원인을 모르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지혈에 문제가 생기기에 출혈은 치명적이었지만, 꾸준한 치료 끝에 완치 판정을 받고 임신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이유도 없이 병이 다시 재발했다고. 특히 태아가 5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임신한 아이라는 사실에 박수홍은 “내 아내가 시험관 시술 할 때 190개 넘게 주사를 맞았다. 시험관 시술 5번이면 몸에다가 천 번 이상의 주사를 놓은 거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2세를 준비하고 있는 ‘새신랑’ 김종민은 “아기 가지신 게 대단하시다”라고 깜짝 놀랐다.

임신 20주 차에 산모는 하혈로 병원을 찾았다. 더불어 자궁 내에 있는 동맥 어딘가에 문제가 생긴 사실을 알았다. 진료하고 검사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멈췄지만, 원인은 찾지 못했다. 의료진으로부터 “엄마는 임신하면 안 되는 몸인 거 몰랐어요?”라는 말까지 들었다는 산모는 임신기간 내내 ‘산모를 위해서 아기를 포기해라’라는 설득을 들어야 했다. 그래도 산모는 “한 번만 아기를 품어보고 싶었다”라며 아기를 지켜온 이유를 밝혔다.

고위험 산모의 눈물겨운 출산 현장은 오는 30일 밤 10시 방송되는 국내 최초 출산 중계 버라이어티 TV CHOSUN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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