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코요태 신지가 결혼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신지는 "김종민이 결혼 후 달라졌다"면서 "무슨 일을 결정할 때 책임감 있고, 결단력 있게 행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결혼 소식을 전한 신지는 예비남편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튀어나오니까 저도 당황했다"며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신지는 '많은 분들이 저희가 짧게 만난 줄 아시는데, 이제 2년 넘어서 3년 차가 됐다"면서 "사전에 여러 가지 물어봤다. '나랑 열애설이라도 난다면 굉장히 크게 이슈가 될 거다. 잘못한 게 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신지는 문원과 결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저한테 잘하고, 저희 부모님한테도 잘한다. 제가 행사에 가서 집에 없어도 예비남편이 부모님과 집에 있었을 정도다. 그런 게 좋다. 엄마아빠도 예뻐한다"고 자랑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신지는 "상견례는 아직 안 했다. 문원 부모님은 뵀다. 예비시모가 '고맙고 미안하다. 우리 아들을 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7살 나 이차에 서장훈은 "신지 대학생 때 예비남편은 초등학생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전국에 있는 대학생 여러분, 지나가던 초등학생 어리다고 놀리지 마라. 반려자가 될지도 모른다"며 놀렸다.
신지는 "저도 이렇게 연하를 만날 줄은 몰랐다. 저는 연하가 정말 싫다고 했다. 근데 그게 아니더라"며 부끄러워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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