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사진 = 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결혼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방송인 홍진경이 전 남편과 여전히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에 출연한 홍진경은 이혼 후 근황을 솔직하게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개그맨 조세호가 "저는 끝까지 지키겠다'는 말에 "어떤 사람도 지키고 싶었습니다"라고 답하며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어 "얘기하다 보니 내가 내 무덤을 팠다"고 말하며 잠시 숙연해지는 순간도 있었다.
사진 =  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사진 = 넷플릭스 '도라이버: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전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솔직히 어제도 오늘도 계속 연락을 하고, 너무 친한 사이다. 어제는 라엘이랑 라엘이 아빠랑 셋이 물냉면 집에 가서 진짜 맛있게 먹고 왔다"며, 여전히 편안하고 안정적인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전했다. 홍진경은 "주변 사람들이 더 안절부절못하는데 저희는 진짜로 맛있는 거 먹으러 다니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2003년,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2년간 가정을 이뤘고, 2010년 딸 라엘 양을 낳았다. 그러나 홍진경은 이혼을 발표했고, '집 나간 정선희'를 통해 이혼 이유를 밝혔다

그는 "누구 한 사람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그냥 '이제는 좀 다르게 살아보자'는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연인 관계를 떠나서 좋아하던 오빠였고, 지금은 정말 편한 오빠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을 되찾은 게 참 안타까운데"며 웃음 섞인 진심을 전한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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