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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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가 가수 강남의 유튜브 과몰입 라이프로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강남은 2019년 이상화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6회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금쪽이 강남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은 가수에서 크리에이터로 거듭난 강남의 유튜브 과몰입 일상이 펼쳐졌다. 강남은 눈을 뜨자마자 개인 채널 영상 조회수를 확인하는가 하면 무한 새로고침을 반복하고 하루 만에 영상 조회수 107만이 넘었다는 것을 보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강남 매니저보다 더 자주 소통하고 있다는 서우원 PD가 매니저로 등장해 "요즘에는 연예인이 아닌 기획자이자 크리에이터로 유튜브에 빠져서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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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라면 2개와 햄을 먹는 혈당 스파이크 식단으로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강남의 식단을 챙기고 있는 아내 이상화가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일탈을 만끽한 것. 라면을 먹는 도중 반려견 리아가 짖자 잔뜩 긴장한 그의 모습은 참견인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길버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강남은 이상화의 철저한 관리 덕분에 건강이 좋아졌고 그가 암 투병 중인 시아버지를 위해 일본에 가서 간병했다는 일화를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강남의 유튜브 콘텐츠 회의 현장이 최초 공개됐다. 여러 팀원이 모인 자리에서 강남은 매니저와 티격태격 설전을 벌였고,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이어가며 회의는 장시간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는 이상화의 포르쉐를 분홍색으로 페인트칠했던 콘텐츠 당시 "현장에서 누구도 숨소리도 내는 사람이 없었다"라며 긴장감 넘쳤던 비하인드를 밝혔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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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매니저, 그리고 강남의 어머니의 만남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어머니는 육아 난이도 최상이었던 아들의 어린 시절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에 질세라 강남 역시 어머니가 일본어가 서툴러 야쿠자와 한국말로 실랑이를 벌였던 일화부터 자신의 고자질로 인한 때문에 경찰에 신고당할 뻔한 사연까지 낱낱이 폭로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두 사람의 폭로전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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