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박서진이 가족들과 떠난 첫 여행에서 위기를 맞이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 박서진이 가족들을 위해 해외여행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의 예상과 달리 부모님은 해외 여행을 반가워하지 않았다. 박서진 엄마는 "가족들끼리 여행가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좋은 집도 사고, 배도 사주고, 비싼 안마기도 샀는데 해외여행을 가자고 하니"고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진의 아버지도 "우리가 가면 돈도 많이 들고, 제발 부모에 대한 걱정을 한쪽으로 내려놓고 아들이 자신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결국 부모님, 동생 효정과 함께 여행을 간 박서진은 한국을 떠나기 전 첫 해외여행 기념으로 단체 사진도 찍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지만 박서진은 가족들과 홍콩 공항에는 무사히 도착을 했으나, 홍콩에는 강도 8의 태풍이 불어닥친 상황. 마트 사재기에 공항 유리 파손에 상황은 보다 심각했다. 이에 현지 스태프는 "문제가 생겼다. 호텔 갈 수 있는 길이 끊겼다"고 전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 박서진의 동생 효정은 "27년 인생에 첫 해외여행인데 이게 끝이냐. 태풍과 맞바꾸다니"라며 박서진은 "원래 계획이었다"고 언성을 높여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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